POSTED BY david on Jan 19, 2012 (0)

어느새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한다.
여기 저기에서 모두 같은 동작을 하며 흥겨워한다.
때로는 가사를 따라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때로는 안무를 함께한다.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버스 한 구석에 앉아 밖을 내다 보다가, 어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가요의 한 소절이 나를 가슴 뭉클했던 내 어린 시절의 한때로 떠나 보낸다.
‘잘 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내리는 이~한 밤 잘 자라 우리아가 잘 자~거라.” 이 따스하고 안락한 느낌의 선율이 주는 안정감과 신뢰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사람들에게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기억하고 즐거움을 함께하게 해주는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바로 ‘음악’이다.
저자 제이콥 루젠스키가 자신이 하던 일을 잠시 접고 뮤직 브랜딩 전략에 집중하게 만든 말,
“우리는 로고(logo)나 그래픽 프로필(graphic profile)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이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의 귀에 어떤 소리로 들릴 수 있을까요?”
라고 물은 한 마케팅 담당자의 고민을 지금 당신도 하고 있다면 이제 그 해답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브랜딩 관점에서 기업과 뮤지션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생각해보고, 한 장르의 음악과 브랜드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카라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에게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한국전쟁과 북한의 김정일로 대표되던 그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아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젊고 놀랍고 에너지 넘치는 케이팝의 나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음악의 위대한 힘의 원리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저 코카콜라의 빨간색과 흘림체의 로고, 술병 모양의 숲, 강, 구두의 광고 이미지로만 대변되던 앱솔루트보드카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강력한 브랜딩 방법이라고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은 음악이라는 장르와 만난 브랜드가 이전에는 평면적으로 형성됐던 고객과 기업의 관계를 얼마나 풍성하게 다차원적인 교류의 장으로 변화시키는지를 알려주게 될 것이다.
이 책 『뮤직 브랜딩 전략』을 통해 여러분은 브랜드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고 매장에서 친구와 만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이성적 접근이 아닌 감성적 신뢰를 통해 이루어지는, 고객을 넘어선 팬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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