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휴~”… 다시 “야후!” 외치며 일어나라

POSTED BY TKIM on Aug 9, 2010 (0)

Google보다 물좋은 Yahoo에서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Google의 황량함에 당황하던 이들에게 Yahoo는 알찬 놀이터였죠. 그러나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입에선 Search it(검색해봐)라는 추천 보다는 “Google it(구글로 검색해봐)” 라는 말이 매우 일상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점유율이 5% 미만으로 하락하며 야후!가 “애휴~”가 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땀이 많아 늘 긴 머리 끝부분이 젖어있고 너무 입어서 목 마져 늘어난 티셔츠만을 입고 다니던 친구가 어느 한 날, 시원하게 바짝 머리를 깎고 셔츠를 입고 나타나면 녀석이 180도 달라 보일 것 입니다. 굳이 이러한 특정 비유가 아니더라도 꼬질꼬질 했던 혹은 개성없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멋지게 변화하여 모임에 나타나면 대부분 감탄을 하기 마련이죠. “얼~ 웬일이야? 진작에 좀 이러고 다니지!”

지난 5일부터 그러한 Action과 Reaction이 야후!와 사용자들간에 시작된 것 같습니다.

 

소위 오픈형 홈페이지로 불리는 야후의 새단장은 단순 “Give & Take(주고 받는)”의 방식을 탈피, “Make youself at home(집처럼 편하게)”이라는 방향을 택했다는 진하게 느낌이 듭니다. 우선 가장 반가운 것은 단연 “퀵뷰” 기능입니다. 굳이 해당 페이지로 몇 번의 이동을 거치지 않고도 퀵뷰를 통해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웹사용의 “Heaviness”에 옐로우카드 들어준 준비가 철저한 유저들에게 적절한 접근이 아닌가 싶고, 필자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무거운 느낌탓에 퇴장한 사례들이 참 많았죠.

 

그리고 역시나 저의 레이다망에 걸린 핵심 키워드는 “소셜” 이었는데요.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SNS가 메뉴에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을 주목하게 됩니다. 또한 마이메뉴에 자신이 원하는 외부서비스 추가가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와 SNS를 통해 “내부적 실시간 소통”이 야후라는 울타리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밖에 나갈 것 없이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하자? 한 곳에서 해결하자? 참으로 반갑습니다!

그동안 야후는 국가 개별관리제를 실시해왔는데요, 그 결과 야후 코리아, 야후 프랑스, 야후 독일 등의 국가명이 붙은 것을 제하면 딱히 그렇다할 색깔이 없다 라는 이미지만 남기게 되었죠. 그러나 이번 새단장은 야후 본사의 단일 플랫폼 통합 관리 체제로 야후! 라는 외침이 한 목소리로 울려 퍼질 것 같네요.

야후코리아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 소셜“이라는 방향, 그 세가지 양념이 예년의 사랑받는 맛을 내길 기대해 봅니다.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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